생각만해도 온 몸에 소름부터 돋는 그 이름 바퀴벌레(이하 '바선생')
글 쓰는것만도 역겨움이 치밀어오르는데요.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바선생이 내 집에서 발견됐다면 정말 눈 앞이 캄캄하죠.
이미 내 눈에 바선생이 포착되었다는 것은 여기저기 친구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악마 바선생을 없애는 법 빨리 확인하고,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도록 합시다.
1. 설탕과 베이킹소다
설탕과 베이킹소다를 1:1로 바선생이 다닐만한 씽크대 밑, 창문틀 등에 놓아두도록 합시다.
바선생이 설탕과 베이킹소다를 함께 먹어버리면 소화를 하지 못해 자체적인 박멸효과가 있습니다.
(결국 바선생의 시체는 치워야 한다는 것... ㅠㅠ)
2. 붕산
붕산은 몸에 닿는것 만으로도 박멸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붕산은 바선생뿐만 아니라 집에서 볼 수 있는 여러해충에 모두 효과가 있는데요,
더듬이나, 다리, 몸통의 일부분만 닿더라도 곧 죽을정도로 효과가 강하므로
혹시 집에 애완동물이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붕산을 사용하는 건 잠시 접어두어야 할 것 같아요.
3. 레몬
레몬에서 나오는 시큼한 향은 바선생 및 해충들이 싫어하는 향이에요.
다 먹은 레몬껍질을 활용하거나 레몬즙으로 만들어 바선생이 포착된곳과 외부에서 들어오지 못하도록
구석구석 틈틈히 잘 뿌려놓아볼까요.
박멸할 순 없지만 레몬의 향이 나는곳은 바선생이 감히 오지 못할거에요.
(그냥 레몬으로 샤워를 할 까 봐요.. 내 주변에 나타나지 않도록)
4. 커피
바선생은 커피향을 좋아하는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걸 역이용해서 함정을 만드는거에요.
아래 끈끈이나 바선생이 헤어나올 수 없는 끈적한 물들을 넣어둔 통 주변에 커피가루를 뿌려놓는거에요.
바선생이 들어갔다가 빠지면 나중에 한번에 밖에다 내다 버리는거죠!
5. 맥주병
커피와 같은 개념이에요.
바선생은 맥주도 좋아하기 때문에, 맥주병안에 2번의 붕산을 잔뜩 넣어두는거에요.
맥주냄새에 혹 한 바선생이 빠지는순간 간편한 쥐덫이 완성되는거죠!
지구의 바선생이 모두 사라지는 그 날까지 모두 함께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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